(동영상 봤더니, 눈이 뜨거워지네요 ㅠㅠ 저도 웬만하면 SKIP하는데... 강추!)
여기저기서 말들이 참 많습니다. 블로그, 카페, 게시판, 점심식사, 술자리까지 모여서 글을 적거나 이야기를 할 수 있을만한 상황에서는 온통 촛불문화제 이야기군요. 세상에 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 사람들이 살아온 이력이나 현재의 상황,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서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그래서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차이가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촛불집회를 반대하는 사람도, 찬성하는 사람도 있을텐데요. 솔직히 반대할만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저도 눈이 가진 않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고,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이 그런 기본적인 권리까지 포기해가면서 무언가를 해야할만하다고 긴박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국민들을 대하는 새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의 말과 모습에서 솔직히 슬픔과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는데요.
 
 
다들 말은 말이 합니다. 저도 그중에 한명인데요. 다행이지만 행동하시는 분들도 많나봅니다. 이미 민변에서 진행중인 국민소송인단에 10만 명이 넘는 분들이 선뜻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그중 하나에 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80년대의 상황으로 돌아간건지,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잠시 주춤하고 있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 바람의 한 줄기로 참여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때라고 생각됩니다. 금, 토, 일로 이어지는 3일의 휴일이 시작되는데요. 집에서 혼자 촛불을 드셔도 될 것이고, 인터넷의 댓글 한줄로 참여하셔도, TV를 통해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공감을 하시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겠지만... 거리에 나가서 촛불을 들고, 목소리를 높여 보는 것. 국민의 의지와 힘을 보여주는 것. 지금은 그게 무엇보다 중요해보입니다. 하나의 축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평일에는 회사 핑계로 빠졌지만, 내일부터 휴일이기도 하잖아요 ^^)

마침 비도 그쳐가는 듯 하네요. 국민이 뽑은 대통령과 같이 할 수 없는 행사라는게 안타깝습니다. 그 분께서 만들어주신 자리이긴 하지만... 72시간 동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저도 그만큼 버틸 여력은 없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의 학습효과로는 사람들이 적어지면 경찰이 투입되더군요. 그러니 오래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적지않게 힘이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무력 충돌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치지 않으시도록 몸 조심하시구요. 폭력을 조장하는 분이 계시면 말려주시고, 절대 거기에 휘말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게시판을 보니까
북파공작원(HID)출신분들이 모여계시는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가 시청앞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있어서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덕수궁 대한문"으로 장소를 변경했다고 하는군요. 평화적으로 시위를 마무리하는 것... 또한,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저력이라 생각됩니다. (제발 상대도 그렇게 생각해야 할텐데 ㅠㅠ)
 
 
이제 그만 떠들고 갈까요? (출발하시기 전에 기쁜 마음으로 오시라고..^^)
   
ps. 이런 사람들 가만히 두고 볼 순 없잖아요. 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