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후보라서 그랬던걸까요? 좀 토론회가 겉도는거 같은 기분이 적지않아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학생들 모여서 토론회하는거 같았는데요.

"...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외교를 잘해야 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을 설득시켜서..."
 
음.. 도대체 어떻게요? 후보님들 독도가 우리땅인건 전국민 다안다구요. 지금 일본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뽑는게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 뽑는 일입니다. 물론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한계는 분명 존재했겠지만... 모두발언-개별반론(5)-재반론의 방식으로 진행되다보니, 토론회의 긴박감도 좀 떨어지는거 같았는데요. 발언 이후 질문이 있어도 여러 후보의 이야기 뒤에 묻혀버리기 십상이였습니다.

아래는 어제 합통토론회의 후보들 기조연설입니다. 기조연설만 듣더라도 후보가 어떤생각으로 토론회에 참석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후보들의 순서는 추첨으로 뽑았다고 합니다) 기조연설의 순서는 '이인제-문국현-권영길-이회창-이명박-정동영' 후보 순서로 진행됩니다. 한번 보실까요?
     
* 토론을 여는 '기조연설' *
   

  
그럼 토론회의 몇가지 이야기를 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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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의 질문을 선정하기 위한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선관위에서 의뢰해도 마찬가지군요. 선관위에서 의뢰하고,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질문에 대해서 응답률이 14.1%인데요. 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응답률 20%가 넘으면 정말 높은 수치가 되는군요. 미국에서 20%이하는 발표도 못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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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토론에서 후보들의 노선은 명확하지 않았지만,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안보 분야에서는 후보들이 가진 색이 명확하게 드러났는데요. 이회창 후보는 대북 정책등에서 강경한 보수를 드러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햇볕정책 계승을, 문국현 후보는 미국과 연계된 북미수교를 통한 해법을, 권영길 후보는 적극적인 북한 포용 정책을 드러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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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서는 정동영-권영길-이회창 후보는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 신뢰문제를 거론하며 토론회 중간중간 압박을 가했습니다. 물론 그 선봉에는 기조연설부터 마무리 발언까지 날을 세운 정동영 후보가 계셨구요. 정동영 후보의 첫 발언이 "탈세, 위장, 각종 거짓말 의혹에 휩싸인 후보와 나란히 앉아 TV 토론 한다는 것이 창피스럽다"였으니... 자꾸 양쪽에서 날을 세우니 이명박 후보의 심기도 살짝은 불편했나봅니다. (토론 다음날인, 오늘 통합신당 김현미 대변인은 이명박 후보의 태도를 문제삼으며, 다음 토론회에서는 이불을 깔아달라고 한 뒤에, 편하게 누워서 가끔 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말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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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후보는 대북 문제 관련해서는 '북미수교' 실현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기조연설에서는 '대운하 반대' , '반부패'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토론회에서 직접적으로 특정 후보를 거론하지는 않으시더군요. 아무래도 다른 후보와의 차이점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책과 비전을 충분히 보여주려 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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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무책임-무능'이라는 말로 이명박-정동영 후보에 대해 멘트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500만 일자리' '사람 중심 경제' '중소기업 육성' '비정규직 문제' 등 주요 경제관련 정책은 다음 토론회에서 잘 드러낼 수 있을 것 같군요. (다음 토론회는 11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마무리 발언입니다.
마무리 발언은 '정동영-이인제-문국현-권영길-이회창-이명박' 후보 순서로 진행됩니다.     

* 토론을 마무리 하는 '마무리발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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